충청권 '바이오 트라이앵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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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대전의 '바이오 테크노폴리스' 선포를 계기로 '바이오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R&D특구로 지정된 대덕밸리와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대표되는 충청북도,그리고 동물 및 바이오,인삼ㆍ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충청남도가 연계,'중부권 바이오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바이오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은 산·학·연·관에 걸쳐 이미 상당부분 바이오 역량이 집결돼 있지만 BT클러스터 결성,대덕R&D특구 지정에 이은 '바이오테크노폴리스' 선포로 본격적인 중부권 바이오 메카의 선봉에 나섰다.
여기에 허친슨암연구센터,한남대-프로메가 BT교육원 등 해외연구기관이 잇달아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착수하고 있다.
충북에는 현재 오송생명공학단지 기반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관련 국책기관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다.
오는 2006년까지 청원군 강내면 일대 1백40만평 부지에 건설될 예정인 오송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국립독성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이전한다.
충북은 오송단지에 30∼50개의 바이오벤처기업과 5∼10개의 외국인 기업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오송단지와 함께 오창과학산업단지에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분원이 각각 세워진다.
충남은 동물(축산)·농업·인삼(약초) 등 틈새 바이오분야를 전략산업으로 특화 육성한다.
동물 및 농업 바이오,인삼·약초 바이오 등 14개 바이오산업을 선정해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충남 중부권 일대를 바이오제품 생산기지로 변모시킨다는 청사진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