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법' 통과후...과천 집값 끄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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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지역 집값이 정부청사를 충청권으로 옮기는 행정도시특별법 통과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정부청사 부지의 활용 방안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기대감이 실망감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과천 집값은 0.31%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오히려 커졌으며 닥터아파트와 유니에셋 조사에서도 각각 0.51% 0.0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과천 원문동 쌍용부동산 관계자는 "뭐가 들어와도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값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상가시장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과천청사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상가 시세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권리금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