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업단지와 군산항의 물동량을 실어나를 산업단지 연결철도가 오는 2007년 착공될 전망이다. 전북 군산시는 14일 "건설교통부가 올해 5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군장국가산단 연결철도 개설공사를 위한 기본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라며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2007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장국가산단 연결철도는 대야역∼군산대∼구시가지∼외항을 거쳐 산업단지까지 총 길이 27.1km이며 2011년 완공목표로 3천9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결철도는 현재 공사 중인 군산 장항선과 이어져 2011년 군산지역 연간 화물발생량 6천5백여만t 가운데 11%인 7백50여만t을 처리하게 된다. 이 철도는 군장국가산단의 물동량 처리뿐 아니라 장차 조성될 새만금 신항만과 내륙을 연결하는 복합운송 기능을 갖추게 된다. 군산=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