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한국 '유지 가능한 회복 기다려야'..북핵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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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증권은 한국 경제의 바닥 통과는 동의하나 유지 가능한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북핵등 한반도 긴장 완화시 국제신용평가사의 상향 조정이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15일 CSFB 조셉 라우 분석가는 '2분기 세계신흥시장 경제 전망'에서 최근 한국내에서 경기회복 무드가 조성되고 있으나 회복 강도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 실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우 분석가는 증시 랠리와 카드 사용액이 증가했으나 가계내 상당한 부채 조정이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강조하고 올해 큰 폭의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경기의 바닥 통과는 인정하나 유지 가능한 회복은 몇 분기후 나타날 것으로 관측.
라우 분석가는 국내 투자가 밋밋한 소비-더뎌지고 있는 수출-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인프라 투자계획은 긍정적이나 확실한 효과는 내년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돼 하반기 성장 증가율이 여전히 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해 외교적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번 분기에는 신용평가사들이 관망할 것으로 예상했다.앞으로 9~12개월기준 북핵 긴장 등이 완화되면 국가신용등급 상향 전망이 출현할 수도 있다고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