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51
수정2006.04.02 20:54
대만의 2월 마더보드 수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2분기 가시성도 당초 예상보다 취약하다고 전망됐다.
15일 모건스탠리증권은 4개 주요 마더보드 생산 업체들의 2월 출하량이 694만대로 전월 및 전년 대비 각각 10%와 5%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업일수 증가를 감안해 3월 출하량 전망치를 전월대비 12% 증가한 수준으로 높였으나 수요전망 약화 등을 감안해 시장 전망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체적인 출하량은 1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분기도 12%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6개 주요 업체들의 2월 노트북 출하량은 인텔의 소노마 플랫폼 출시로 전월 및 전년대비 각각 1%와 40% 증가하며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출하량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소노마의 판매 능력에 대한 우려가 2분기 전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780만대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ODM 업체들이 2분기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하향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