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SJM이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4년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SJM은 14일 4천1백50원으로 마감돼 전주말보다 2.2%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12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주식을 순매수,지분율을 4.4%에서 8.4%로 두달사이에 두배로 높였다. 기관도 최근 6일동안 외국인과 '쌍끌이' 매수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하나증권은 SJM이 올초 프랑스 포레시아사에 13억6천만달러어치의 플레스튜브를 공급키로 하는 등 해외 직수출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현대차 등의 수출 호조로 실적호전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게 주가 상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