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가 대규모 컨테이너 수출 계약을 호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진도 주가는 2.86% 오른 7천2백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7천5백40원(약 8%)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진도는 최근 중국 상하이진도유한공사를 통해 미국의 종합물류회사인 허브그룹에 3천3백만달러 규모의 미주 내륙운송용 53피트 스틸 컨테이너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진도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 운송회사들에 한정적으로 수출되던 미주지역의 53피트 스틸장착 컨테이너 제품이 트레일러 화물운송 회사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