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로 공중전화 관리업체인 KT링커스는 14일 박부권 전 KT 전무(54)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박 사장은 1982년 KT연수원 교수로 KT와 첫 인연을 맺은 뒤 김해전화국장 홍보실장 대구본부장 수도권강북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말까지 KT 품질경영실장으로 고객만족 및 경영혁신을 담당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대 3년 간 연구개발(R&D) 인력 인건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난 해소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인력의 채용과 파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채용 지원은 중소기업이 학·석·박사 연구인력 채용 시 정부가 연봉의 50%(최대 5000만원)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우수한 외국인 연구인력 채용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이 정부가 운영하는 'K-Work(케이-워크)플랫폼'을 통해 구직 중인 외국인 연구인력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중기부에서 비자 추천을 통해 전문인력(E-7-1) 비자 발급을 지원한다.파견 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전문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하고 정부는 파견인력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형태다. 양성지원은 권역별로 선정된 연구인력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을 매칭하고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후 채용이 확정되면 R&D 과제비(최대 1200만원)를 6개월 이내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신규 지원 규모는 채용 지원은 신진 연구인력 240명, 고경력 연구인력 90명 등 총 330명이다. 파견 지원은 약 30개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양성 지원은 총 400명 양성, 160명의 채용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정부는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이라는 R&D 정책방향에 맞춰 '초격차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등에 선정된 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에게 필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프랑스 LVMH의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명품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경기가 아직까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에서 명품 소비가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전반적인 명품 업계의 어려움이 이어지겠지만 초고가 보석과 시계, 화장품 등에 대한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르노 회장 "불확실한 환경에서 강한 회복력" 3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LVMH의 작년 4분 매출은 239억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매우 소폭이긴 하지만 성장을 했다는데 의미를 두는 건 전분기인 3분기 매출이 3%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때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LVMH가 매출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당초 추정했으나 예상보다 선전했다.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것은 화장품 전문 매장 세포라가 속한 유통사업군이었다.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나 뛰었다. 같은 사업군 내 면세(DFS) 유통은 좋지 않았지만 세포라가 지난해 매출,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고 LVMH 측은 설명했다. 시계·주얼리 부문도 티파니와 불가리의 선전 속에 4분기 매출 증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사업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앞서있단 평가를 받는 SK하이닉스가 거둔 영업이익에 뒤쳐지는 실적을 거뒀다. 연간으로 봐도 SK하이닉스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DS부문은 올 상반기에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연간 영업익 15조 기록삼성전자는 31일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메모리 매출은 같은 기간 23조원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에 그쳤다. 연간으로는 매출 111조700억원, 영업이익 15조1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를 주력으로 앞세우고 있을 뿐 엔비디아엔 HBM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사업에서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모바일·PC 수요 약세가 지속됐다면서도 HBM·서버용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다만 연구개발(R&D) 용에 더해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와 전년보다 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집행, HBM 등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로 메모리 투자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DS 시설투자는 16조원에 달했다. 1분기 반도체 약세 지속…"실적 개선 제한적일 것"당장 1분기엔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