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더페이스샵' 등 저가 화장품들의 아시아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더페이스샵코리아는 작년 11월 첫 진출한 대만에서 이달 중 점포를 6개 추가 오픈해 9개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달 3개 매장에서 총 4억8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는 홍콩에서 '미샤 짝퉁'이 나올 정도로 인기다. 에이블씨엔씨측은 "이달 초 홍콩 아이랜드 산업단지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에서 아이섀도 볼터치 파운데이션 등 여섯 종류의 모조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홍콩에 1호점을 개설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2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달 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대만 싱가포르 홍콩 몽골 호주 등에 총 10개 '미샤' 매장을,더페이스샵코리아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총 11개 '더페이스샵'매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