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자ㆍ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일본의 출판,영상업체 가도카와 홀딩스와 사업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공동 영화제작및 투자,양사의 영화 배급 상호 지원과 함께 주요 사업에 대해 상호지원 및 협력키로 했다. 가도카와는 출판과 영화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콘텐츠 그룹으로 가도카와 픽처스,아즈믹 에이스,닛폰 헤럴드 등 영화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와는 지난해 미국 드림웍스에 1억달러를 투자,드림웍스의 공동주주관계가 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사업제휴는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키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