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류독감...수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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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시 형제산 구역에 위치한 하당 닭공장에서 한 달 전 수천마리의 닭이 조류독감에 감염돼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일 국내 가금육 수입업체인 포키트레이딩이 북한에서 들여오기로 했던 닭고기 40t의 선적을 중단시켜달라고 북한에 요청했다.
포키트레이딩은 16일 북한 남포항에서 컨테이너 3개에 북한산 닭고기를 실은 다음 17일 인천항으로 반입할 계획이었다.
농림부 당국자는 "현재 북한에서 남한으로 들여온 가금류는 전혀 없으며 닭고기 외 오리 등 다른 가금류는 반입계획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민경련 측으로부터 '그럴리 없다,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