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연속 하락세(채권값 강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5일 0.01%포인트 내린 연4.0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27%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 국고채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4.72%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4.45%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103.63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연3%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실시된 3조원 규모의 통안증권 입찰이 모두 소화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다시 확인된 데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인 결과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4.0%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경계매물이 속속 출회돼 금리는 다소 낙폭을 줄였다. 2조원 규모의 91일물 통안증권과 1조원 규모의 28일물 통안증권은 각각 연3.52%와 3.43%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