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세대구분 어떻게 하나] 주목받는 3.5세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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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서비스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소위 3.5세대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와 휴대인터넷이 대표적이다.
HSDPA는 3세대 서비스인 WCDMA보다 정보전송속도가 5배나 빠르다.
지난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세계회의에 참가한 퀄컴과 지멘스는 휴대폰으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평균 1.8Mbps 속도로 전송하는 HSDPA 기술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해 말에는 HSDPA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퀄컴은 휴대폰으로 데이터를 7Mbps로 주고받을 수 있는 칩셋을 개발중이어서 HSDPA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의 이동통신사들도 WCDMA 서비스를 건너뛰고 HSDPA 서비스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인터넷은 시속 60km이하의 저속으로 이동중에 20∼30Mbps 속도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3.5세대 서비스로 분류된다.
KT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이 내년 6월말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대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단말기는 노트북 등 비교적 화면이 큰 단말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드웨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3∼7인치 소형 전용단말기가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랜과 휴대인터넷,DMB와 휴대인터넷 등을 결합한 다양한 단말기가 나와 각종 융합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