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미국 워싱턴과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출국했다. 박 대표가 제1 야당 대표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오는 22일까지 미국을 방문, 잭 크라우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리사 머코스키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 짐 리치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등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핵심 인사들과 만나 한미관계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간 우호협력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표는 또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미 주요언론과의 인터뷰, 헤리티지 재단 주최 오찬간담회, 컬럼비아 대학 연설회 등을 통해 북핵문제 해법과 남북관계,한미관계 등에 대한 한나라당과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박 대표의 방미에는 박희태(朴熺太) 국회부의장, 박 진(朴 振) 국제위원장, 황진하(黃震夏) 제2정조위원장, 유승민(劉承旼) 대표비서실장, 전여옥(田麗玉) 대변인,곽성문(郭成文) 홍보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