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템플스테이 참가 희망자의 선택 폭이 지난해보다 한층 넓어진다. 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5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05년 템플스테이 사업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사찰로 지난해보다 8개 늘어난 전국 44개(기존 29개, 신규 15개) 사찰이 선정됐다. 신규사찰은 서울 봉은사, 서울 길상사, 경기 파주 보광사, 전북 남원 실상사,전남 장성 백양사, 전남 나주 불회사, 강원 평창 월정사, 경남 밀양 표충사 등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밖에 다국어(영어, 프랑스어, 독어, 일본어) 인쇄홍보물 발간, 템플스테이 CI 개발, 템플스테이 소식지 제작 등을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정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3천207명을 포함한총 3만6천902명이 참가했으며, 비불교도인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