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와 노텔네트웍스는 15일(한국시간)인텔의 3.5세대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맥스(WIMAX) 제품을 공동 개발, 판매하기로했다. 지난달 합작법인 'LG-노텔 네트웍스(가칭)' 설립에 합의한 양사는 이날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05'에서이같은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합작법인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령 LG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장(부사장)은 "노텔과 LG전자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형 와이맥스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면서 "휴대인터넷 기술표준 IEEE 802.16e의 출현으로 브로드밴드 무선용 모빌리티 솔루션 구현이 가능해졌고 노텔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와이맥스 액세스 네트워킹 기술 분야의 명실상부한 리더"라고 말했다. 노텔의 이동통신 네트웍스 사업부 데이브 무라시게 부사장은 "양사는 무선 브로드밴드가 향후 통신 네트워크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