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창업] 좋은친구들‥ 낮엔 초밥ㆍ밤엔 술, 일석이조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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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들(대표 김성덕)은 1998년 6월 설립된 '푸르뫼푸드시스템'이 전신이다.
당시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식품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1년 4월에 식자재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물류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4년 5월 초밥전문점 사업을 위해 스시몰 가맹사업 본부를 만들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부설 식품연구소도 세웠다.
현재 '스시몰'과 '주도가' 두 가지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스시몰과 주도가 두가지 브랜드 가맹점을 겸영할 수 있다는 점.낮에는 초밥을 주력으로 하는 스시몰로,밤에는 술과 안주류가 주력인 주도가로 점포가 변신하는 것이다.
모두 20개 가맹점중 2개 가맹점은 두가지 브랜드 복합 형태의 점포이고 18개는 스시몰로 운영되고 있다.
복합형 점포가 되는 기준은 점포면적이 일단 20평이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
내달에는 경남 마산에 45평짜리 복합 매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스시몰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전통 일식인 초밥,스시롤,우동,덮밥,돈가스 등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주도가는 저녁이 영업시간이다.
밤 8시 이후 특수 조명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해산물 퓨전요리주점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주도가의 메뉴는 안주류를 중심으로 해산물세트,소라,튀김류,샐러드류,선어 모듬회 등이 마련돼 있다.
창업비용은 7평짜리 소규모 매장에서 2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점되고 있다.
점포임대비를 제외하고 7평 매장은 1천9백만원,10평은 2천8백만원,20평은 5천만원이 든다.
창업비용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인테리어로 평당 1백20만원을 기준으로 잡는다.
회사측은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낮과 밤 음식점 손님과 주당 고객들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복합매장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이같은 복합개념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어필하면 연말까지 가맹점 1백개 모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덕 사장은 "매장에 처음 온 고객에겐 카운터에서 계산할때 맛과 분위기,직원들의 친절도 등을 반드시 물어본다"면서 이는 고객들에게 '당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은연의 메시지를 준다고 귀띔한다.
문의 (032)341-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