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펀드매니저 한국-중국 호감 높아져..메릴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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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매니저들의 한국과 중국 등 북아시아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메릴린치증권이 아시아-태평양 펀드매니저를 조사해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동안 해당 지역 경제가 다소 강해질 것이란 응답이 40%로 취약할 것이란 전망 28%대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비슷할 것이란 대답은 32%.
또한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순응답율이 20%로 1월의 (-)8%와 2월 (+)4% 보다 크게 개선된 시각을 피력했다.
국가별로 한국과 중국 등 경기순환적 성격이 강한 증시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가운데 앞으로 1년동안 비중을 늘릴 곳으로 대만을 우선 꼽고 다음은 인도,태국,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12월만 해도 비중을 줄여할 첫 번째 증시로 간주됐으나 차츰 긍정적 시각으로 전환한 후 비중을 늘릴 증시로까지 격상된 것이다.
업종으로 기술과 소재주같은 사이클 초기 업종 포지션을 늘렸다고 답했으며 경기둔감업종에 대한 선호도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펀드매니저 조사에서도 역시 채권보다 주식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지역별로 신흥 시장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