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크게 떨어지면서 48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미증시 약세 소식에다 유가 또다시 최고치 경신등 해외발 악재 소식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구요. 여기다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팔자세로 일관하면서 지수낙폭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9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8.83포인트 급락한 473.17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하나로텔레콤과 nhn,LG텔레콤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폭을 부추기고 있구요. 기륭전자아이디스등 실적부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IT부품주들 역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미 국방부의 우편 시설물에서 탄저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유나이티드, 에스디등 탄저균관련주들만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하락종목수가 618개로 191개인 상승종목수에 비해 3배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유가등 불안한 증시주변여건과 기관의 팔자세 일관등으로 체력이 다소 소진됐다는 지적이구요. 지수상으로도 48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1차적으론 460-470선의 지지여부를, 2차적으론 450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