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한국제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LG 윤효진 연구원은 한국제지에 대해 저평가 메리트와 원화절상 수혜, 내년 설비 증설에 따른 실적 모멘텀의 투자 메리트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작년 2분기에 1분기 대비 투입 펄프 가격이 높았고 이 기간 투입 구매 시점이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가장 높았던 시점으로 원가 경쟁력이 매우 약했던 시기였다면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와 17.7% 증가한 890억원, 102억원으로 추정.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