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CGM)은 원달러 1개월 전망을 1000원에서 99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16일 시티는 국내 원화환율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와 개입 완화 등으로 점진적인 원화 절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티는 '주간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외환당국은 급격한 원화절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시티는 "한국은행은 고유가 때문에 콜금리를 낮추거나 인상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12개월동안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채권 수익률은 "현 수준보다 추가하락할 것으로 보면서 소비지표 부진 등 경제 펀더멘털이 아직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티는 "소비 회복세의 확인을 위해서는 몇개월이 더 필요한데 금리는 당분간 경제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