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신복산업 .. "유럽식 고급서재 명품가구로 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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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산업㈜(사장 최항순·인천시 남구 도화 3동)은 대기업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가구산업에서 틈새시장인 고급 서재가구에 눈을 돌려 성공한 가구 제조회사다.
'e-Library'라는 브랜드로 서재가구를 명품화한 이 회사는 미국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급 원목만을 사용,유럽식 고품격 서재를 개발해 제품 출시 초기인 2001년부터 소비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Library'의 차별화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재가구를 공급하는 것.성공비결은 제품 형태를 레고식의 적층식으로 구성,서재를 자유자재로 쌓아 올릴 수 있고 서재 유리가 수납접이식이어서 고객의 취향과 품격 그리고 공간 규모에 맞춰 서재 구성을 자유롭게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제품의 특징은 천연 원목의 중후한 이미지와 무늬결,그리고 그리스 신전의 웅장한 돌기둥 같은 몰딩과 입체조각 등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첨단 설비와 무진도장 시스템을 거친 품질관리로 최상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복산업은 국내 처음으로 생산라인 시스템을 현대화해 일관된 품질관리와 규격화 및 다양성을 확보했다.
최항순 사장은 "질 좋은 원목 수급과 원목의 품위 있는 디자인이 가능한 것은 목재 가공 선두 업체인 모기업 영림목재㈜의 노하우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성인용 서재 가구에 이어 지난해부터 주니어(학생용) 서재가구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키드(유아용) 서재가구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1백60억여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32)865-9181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