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5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50만원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2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해, 52만원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 초삼성전자의 지분을 서서히 들이면서 55%대까지 접근했지만 다시 지분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MSCI의 대만 비중 상향과 세계 IT경기가 아직도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합니다.
증권가에선 조심스럽게 3~4월 중순까지 삼성전자의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임홍빈 미래에셋증권 팀장은 무엇보다 반도체 경기의 저점과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가 바닥이다라는 점이 확인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소 3~4월까지는 50만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고,40만원 후반대가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튼튼한 펀더멘털을 감안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현 주가수준에서 비중을 늘리는 것은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성전자등 주요 IT종목의 실적 확인이 이뤄지는 4월 중순까지는 상승 요인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50만원대 공방을 펼치고 있지만, 세계 IT경기가 확인된다면 주가는 큰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