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6일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 2호'에 국내 처음으로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는 위동항운이 여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배 탑승구로부터 객실이 있는 여객구역까지 30m 길이로 설치됐다. 일반 에스컬레이터와 달리 선박이 좌우나 선후미로 흔들리는 정도를 자동 감지해 안전운행토록 제어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