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중 한국은행과 국책은행,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시중은행 등 8개 금융회사의 경영혁신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특정 감사가 실시된다. 박의명 감사원 재정금융국 제3과장은 16일 "한국은행과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시중은행을 상대로 특정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구조조정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인사 관리 △설립목적사업 수행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뒤 개선 대안까지 제시할 방침이다. 박 과장은 "지난해 비금융권 공기업에 대해 경영혁신 실태를 감사한 데 이어 올해는 광의의 금융권 공기업을 상대로 경영혁신 현황을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14일부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보험공사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신용보증 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이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