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J투자증권은 유통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신세계CJ홈쇼핑 등 선도업체 위주의 선별적 투자 접근을 조언했다. 2월 대형 유통업체 기존점의 매출은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3월에도 소비심리 개선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등에 힘입어 개선양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소비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 시점에서는 소비회복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판단. 한편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시장을 상회한 가운데 종목 선택의 확대보다는 선도소매업체 위주의 선별적 투자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세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7.1만원으로 상향. CJ홈쇼핑에 대한 긍정적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9만2,500원을 유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LG홈쇼핑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