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구백화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대구백화점에 대해 판촉비 부담이 경쟁 완화 등으로 지난 2년간 매출액 대비 8~9%에서 5%대로 낮아짐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또 백화점 영업을 제외하고 모든 관계사가 청산 및 정리에 들어가 있으며 특히 비상장 업체인 대백쇼핑의 경우 경매를 통한 자금회수(구상채권 187억원)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적정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