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이 발표한 올해 경영계획은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주요 백화점 업계의 1~2월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3월 들어 전년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고소득층 소비심리 개선 및 혼수 수요 증가로 고가 의류 및 보석류 매출은 양호하나 여타 상품으로까지 수요 확대는 연말상여금 효과 소멸 및 나쁜 날씨 등으로 크제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8.4배로 시장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2002년 소비 호조시 시장대비 할증률이 5%에 그쳤음을 고려할 때 소비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