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이 D램 산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7일 우리 박현 연구원은 D램 산업에 대해 가격 하락세는 현물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나 이는 2분기 수요증가 압력을 강화시키는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DDR2 비중 확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수요는 증가 요인이 강한 반면, 생산 초기 국면에서의 생산성 감소와 90nm에서의 수율 부진으로 공급은 둔화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D램 경기 저점과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이 2분기로 예상되는 만큼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적정가를 각각 64만원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