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이 KT&G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씨티는 보건복지부가 담배세 추가 인상 및 면세담배의 군대 지급 중단 등을 추진 중이나 재경부를 비롯한 타 부처와의 의견 차이로 실행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국내시장의 담배판매 증가율은 전년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추가 가격 인상이 결정돼 사재기 수요가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는 4% 감소를 전망. 장기적으로 담배 수요는 가격에 비탄력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나 단기적으로는 가격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