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에 케빈 마틴을 선임했다. 마틴 신임 위원장은 이미 5인 위원회인 FCC의 위원이어서 미 상원의 인준 절차가 필요없다. 마틴 위원장은 통신회사에 대한 감독권을 연방정부로부터 주정부로 넘겨주려는 마이클 파월 전 위원장의 기도에 맞서 다른 2명의 민주당 위원쪽으로 표를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대통령 경제담당 특별 보좌관으로 활약했던 그는 2001년부터 FCC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