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가장 각광받을 직업은 '환경 엔지니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 최신호는 향후 10년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직업 20개를 선정,발표했다. 포천은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 및 채용 전문업체 DBM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했다. 2위는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가였으며,개인 재무관리사,데이터베이스 관리자,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뒤를 이었다. 생명공학 전문가와 PR 전문가도 성장성이 높은 직업으로 꼽혔다. 포천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20개 가운데 7개가 컴퓨터 관련 직종이었으며,건강 및 금융 분야 전문직도 미래에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고 친환경 제품이나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환경 전문가에 대한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