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수익의 일부를 출연,독도와 관련된 각종 공익사업에 쓰는 '독도는 우리 땅' 통장을 이달 말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통장은 예·적금,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연 3.8%의 금리를 적용받는 등 상품별로 기존상품과 동일한 금리수준을 부여받는다. 기업은행은 또 가입자에게 자동화기기 사용수수료를 월 3회 면제해주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만 18세 이하 가입자에 대해서는 0.1%포인트의 가산금리도 부여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이 통장 가입고객이 받게 될 세후이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부담으로 출연해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하거나 독도 연구 행사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