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주총 시즌들어 가장 많은 4백9개사가 18일 일제히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주총을 여는 기업은 거래소시장에서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2백31개사,코스닥시장에서 LG홈쇼핑 등 1백78개사로 전체 12월 결산법인 1천4백32개사의 28.6%에 달해 이번 주총의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오는 25일에는 3백85개사,28일에는 2백2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일부 기업의 경우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일반투자자들이 고배당을 요구하며 재무제표와 임원선임 안건 등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배당 문제가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또 경기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주총을 가질 세이브존I&C는 적대적 M&A를 추진 중인 이랜드측과 정관 변경을 둘러싸고 공방이 예상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