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은 17일 장내시장의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움츠러들었다. 매물이 증가하면서 다수의 종목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11달러를 회복했음에도 불구,그라비티는 1.89%(6백50원) 내린 3만3천8백원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CCR가 1.42%(1백원) 빠졌고 컴투스도 1.05%(50원) 내려 게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휴대폰제조업체도 고개를 떨구었다. SK텔레텍이 2만3천2백50원으로 2.72%(6백50원) 하락했고 벨웨이브도 2천8백75원으로 1.71%(50원) 줄었다. 펀드 판매 호조 재료에도 불구,미래에셋증권이 1.33%(2백50원) 내린 1만8백50원으로 밀렸다. 반면 대형주 중에서 일부 반등세가 나타났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0.39%(1백원) 오르며 2만6천원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