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진정한 강세장 신호 미비-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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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미국 증시에 대해 강세장을 확신할 기술적 신호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17일 모건스탠리 릭 벤지그너 분석가는 올들어 10여주 동안 대부분 세계 증시들이 양호한 움직임을 기록한 후 주춤 거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 증시의 경우 나스닥부터 저항선을 앞두고 힘에 겨운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나스닥종합지수가 저항대 2100~2250을 상향 안착하지 못한 가운데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상승장 지지선 1,944을 테스트 해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 역시 강세장을 담보해줄 운송지수와 산업재업종의 동반 강세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운송업은 재고부담이 적은 업종으로 경기회복을 가장 먼저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지그너는 "다우 운송업종이 지난 1999년 고점 부근에서 머뭇거리고 있으며 일부 기술적 지표들은 매도 신호까지 발산중이다"고 진단했다.최소한 서둘러 운송업지수를 매수할 근거는 취약하다고 분석.
벤지그너는 "운송-산업재간 이탈을 감안할 때 진정한 강세장을 확신하기에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