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18일 한화 안수웅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는 가동률 상승과 비용삭감 등 펀더멘털 상의 구조적 변화로 뚜렷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월까지 해외판매가 전년 동기비 30% 이상 증가해 해외재고 증가세는 멈춘 것으로 추정되며 신차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호조를 보여 재고 감소-생산 자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 이러한 구조 변화가 장기적이고 강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조정을 이용, 구조적 변화에 동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1만7,50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