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증권은 제지업종의 경기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기안 연구원은 수요증가율에 비해 적은 생산능력 확대로 국내외 수급 여건의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남미 및 유럽 지역의 펄프 생산능력 증설로 올 하반기부터 펄프가격이 하락해 원가 절감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내수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내수 회복에 대한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제지를 추천했다.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며 현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올렸다. 한솔제지 목표가도 1만4,5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 신무림제지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도 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