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소폭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전국 7대도시 신설법인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주일(3월 10일∼16일)동안 이들 지역에서는 6백55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열어 그 전주(3월 3일∼9일)의 6백98개보다 6.2% 감소했다. 창업은 부산을 제외한 전 도시에서 감소했다. 부산에서는 33.3%(20개)가 늘어난 80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쳐 유일하게 창업이 늘었다. 반면 서울에서는 신규업체수가 전주대비 9.5%(44개)줄어든 4백20개로 나타나 감소세가 뚜렷했다. 또 인천에서는 50개,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33개,광주 26개,울산에서 13개 업체가 문을 열어 도시별로 3∼7개씩 업체수가 줄었다. 신설법인 중 자본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인천 석남동에서 문을 연 화학업체 다이토키스코로 80억원이었다. 또 서울 을지로에서 문을 연 금융업체 털릿프리본코리아외국환중개가 50억원,광주 농성동의 엠브릿지홀딩스가 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4명,미국인 3명,중국인 2명,미얀마와 독일인이 각각 1명 등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