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말 발표된 벤처기업 육성정책을 점검해 미약한 부분은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을 4월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부총리는 오늘(18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취임 후 첫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벤처에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자본 이전에 인센티브가 있다면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선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을 4월중에 마련하겠다"면서 "그간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판교 등 일부지역에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최근의 경기흐름을 보면 수출 증가세 지속과 소비심리 개선, 가계부채 조정 등 회복조짐 뚜렷하다"면서 "하지만 체감경기 회복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독도문제와 관련해선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경제적 통상문제나 금융협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독도문제가 한.일 FTA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