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외채권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채권규모가 03년말 718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98억달러가 는 111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97년말 681억원의 빛을 지고 있었던 우리나라는 2000년말 189억원의 순채권 국가로 전환된뒤 01년말 346억원, 02년말 421억원등 순채권규모가 매년 30%에서 50%씩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장기외채는 총 1176억달러였으며 지난해 증가분은 108억달러이었습니다.단기외채는 600억달러로 지난해에만 52억달러가 늘었습니다. 대외채권은 03년말 2334억달러에서 지난해말에는 무려 558억달러가 는 2892억달러를 기록, 30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이처럼 대외채권이 늘면서 단기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도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비율은 03년말대비 5.2%포인트가 떨어진 30.1%, 유동외채비율은 7.8%포인트가 내려 40.7%를 각각 기록해 안정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