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 니켈광 개발 .. 인도네시아 안탐社와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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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8일 인도네시아 안탐사와 스테인리스강용 페로니켈(철과 니켈의 합금) 현지 합작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태스크포스를 구성,올해말까지 현지 공장설립과 운영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니켈 해외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현재 공장부지로 인도네시아 북동쪽 할마헤라 섬에 위치한 안탐사의 상가지 니켈 채광예정 지역근처를 조사 중이다.
타당성이 높을 경우 오는 2009년 합작공장을 가동,순니켈 기준으로 연간 3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조강기준으로 2백만t의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했으며 매년 국내외에서 9만t(해외 6만t) 정도의 니켈을 구매하고 있다.
안탐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6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광산기업이다.
포스코 권영태 원자재담당 상무는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는 바람에 전세계 니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 본격적인 합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