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한국여행 자제" 홈페이지에 경고 안내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외무성이 한국을 여행하거나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 조례안을 통과시킨 후 한국 내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18일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홈페이지(www.mofa.go.jp/anzen) 초기화면에 뜨는 '위험정보ㆍ스팟정보ㆍ광역정보'코너에 '한국:다케시마 문제 관련해 주의'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게재됐다.
안내문에는 "한국 내 각종 단체 등이 일본대사관 근처에서 데모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후에도 당분간 데모활동이 예상된다"고 적혀있다.
외무성은 이에 따라 "데모 장소에 가지 않는 등 신중하게 행동하고 불필요한 트러블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도쿄=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