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18일 "인사 검증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수인재 유치실적을 본부장과 팀장 등 간부 능력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 출신 인재들의 공직 진출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이북5도청에서 개최한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면적인 본부 팀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역량있는 핵심인재를 주요 보직에 전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시간 평가가 가능한 성과관리시스템과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이번 인사는 능력검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직원들이 제출한 직급 베스트10 추천자료와 희망보직 신청자료,보직경로,성과연봉 평정 등을 종합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