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오디토리엄에서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제13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강동석 건교부장관, 곽결호 환경부장관, 학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2003년부터 올 2월까지 한국수자원학회 회장을 역임한 육군사관학교 전병호 교수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물 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19명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기념식 식전행사로는 올해 물의 날 주제인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을형상화한 '물의 생명' 공연과 '물사랑'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 정부는 물의 날을 전후해 전국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 정수장 등을 일반에 개방,물 생산 및 관리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동시에 다목적댐 저수지 주변지역을 중 심으로 저수지 대청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