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의 '재미있는 발레'공연이 4월에 시작된다. 이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 작품과 고전 작품 등을 선정, 안무가의 의도와 감상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관객이 쉽고 편안하게 발레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재미있는 발레는 서울발레시어터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공동주최로 4월 1일, 6월 24일, 9월 9일, 11월 18일 등 4회에 걸쳐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마다 3-4개 단막 작품이 선보이고 김인희 단장의 발레 역사와 장르 설명,무용수와 함께 하는 발레 동작 따라하기, 토슈즈 신어보기, 무대 의상 입어보기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월 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생명의 선'과 '1×1=?'(일 곱하기 일은 물음표), 고전작품 '잠자는 숲 속의 미녀'중 '요정들의 춤', 단원전선영 씨의 안무작품 'Secret'가 무대에 오른다. 6월에는 제임스 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 '나비 파드되', '당신과 나', '도시의 불빛', 고전작품 '지젤' 2막 중 '그랑 파드되'가 공연된다. 9월 공연에는 제임스 전의 '블루', 고전작품 '해적'중 3인무, 단원 윤미애 씨의안무작품 'image;page 1'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제임스 전의 '작은 기다림', '12를 위한 변주', 허용순 씨의 안무 신작 'Do you know Bach?', 고전작품 '지젤'중 일부를 보여준다. 공연시각 매회 오후 7시30분. 입장권 8천원. 문의 ☎02-3442-2637(서울발레시어터), 02-500-1229(과천시시설관리공단).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