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29.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이 우리 땅 독도에 직접 가서 국화 무궁화를 심겠다는 의사를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대성은 20일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온라인 100만그루 무궁화 키우기' 캠페인 활동에 관한 계획을 밝히면서 "1천500여년 가까이 우리 조상들이 관리해온 명백한 우리 땅 독도에 직접 가서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심음으로써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대성의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문 감독이 무궁화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도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대성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회가 벌이는 무궁화사랑 운동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카피가 나오는 삼성에버랜드CF를 찍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