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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플 먹어 보고 사세요" ‥ 홈쇼핑ㆍ인터넷몰 시식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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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해 보고 구입하세요.' 홈쇼핑과 인터넷몰들이 음식이나 화장품을 사용해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샘플을 고객들에게 대거 보내고 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먹거나 발라보고 좋으면 구입하라는 일종의 체험마케팅이다. 우리홈쇼핑이 운영하는 우리닷컴(www.woori.com)은 지난 2월부터 음식 맛을 본 후에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식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쇼핑몰은 매월 1개 식품을 선정,고객 1백명에게 의향을 물어본 후 시식용 샘플을 보내주고 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한복선김치,장금이 깍두기,검은콩쿠키,종가집엄마손 반찬세트 등 4개 식품을 대상으로 시식마케팅을 벌인 결과 매출이 평소보다 4∼12배 증가해 앞으로 시식품목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우리닷컴 관계자는 "인터넷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제품신뢰도가 높아져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이 상품구매시 샘플제품을 함께 보내는 것도 일종의 체험 마케팅이다. LG홈쇼핑은 일부 화장품의 판매방송시 샘플을 함께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본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 샘플을 사용해 보게 함으로써 고객의 '반품'걱정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 홈쇼핑은 또 화장품 등 이미용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VIP고객을 대상으로 샘플상품을 배송해 주고 있다. 디앤샵(www.d&shop.com)은 '돌산 참고등어 자반'세트(11팩)를 구입하면 2팩을 시식용으로 함께 배송하고 있다. 구매고객은 시식용으로 받은 제품을 먹어보고 맘에 안 들면 반품할 수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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