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기원 신소재 연구센터장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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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앨런 히거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국내 대학에 초빙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00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히거 교수를 새로 설립하는 '노벨상 신소재 연구센터'의 초대 소장으로 초빙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과기원과 캘리포니아대는 한국과 미국에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하고 전도성 고분자,산화물 반도체,나노 복합재료,두루마리 디스플레이,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히거 교수는 연구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며 광주과기원 김동유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이광희 연구교수가 각각 부센터장을 맡게 된다.
히거 교수는 국내 산업계를 대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 대한 자문 활동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로버트 러플린 박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총장으로 영입된 적이 있으나 연구소장으로 국내에 초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