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인사관리처 신임처장에 린다 스프링어 전 예산관리국 고위관리(49)를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인사관리처는 미 정부 2백만여 공무원의 인사정책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보험 및 은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로,처장은 상원의 비준을 받아 취임하게 된다. 스프링어 지명자는 2002년부터 예산관리국에서 연방재정관리 책임자로 재직하다 1월 민간부문 복귀를 위해 사임했었다. 그는 예산관리국 재직시 정부 기관들에 연말 보고서를 45일 내에 완료하고 공정한 회계감사를 거친 재무제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정부의 재정관리와 보조금 프로그램 개선 노력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부에 참여하기 전 프로비던트 뮤추얼 생명보험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과 보험통계,관리 분야에서 20여년간 일한 금융·보험 전문가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